마이클 무어에 대해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3대 메이저 방송중 '그나마' 깨어있는 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MBC에서 술먹고 무심결에 보게된 <볼링 포 컬럼바인>이 그의 출세작. 미국의 총기사고에 대한 고찰과 함께 현 미국 사회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인데, 각종 게시판을 돌면서 미국 나쁘다는 말만 대충 봐왔지. 어떻게 왜 나쁜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립되지 않았었던 나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오늘 개봉한 <화씨 911>은 <볼링 포 컬럼바인>과 비슷한 그의 스타일대로 전개된다. 유머러스하만 뼛속 깊이 시린 말투. 영화의 주제가 더 큰, 아니면 최근의 화두라 그런지 전작보단 재미있게 보았다. <화씨 911>은 이전부터 카더라통신으로 떠돌았던 미국 정권 상위집단의 유착관계를 강력한 증거와 함께 자세하게 입증한다. 이에 한술 더 떠 사우디의 '빈 라덴'가문과 미국의 '부시'가문의 뗄수 없는 관계도 보여주며 한 나라의 대통령을 처음부터 끝까지 망가뜨린다. 그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라고 말해 주고 싶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미국의 그 '강한' 연합군들을 소개할때 우리나라도 나왔다면 적어도 그 영화를 본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원숭이사진중에서도 찾을수 없는 멍청한 표정을 지어 인기를 얻은 원숭이와 부시의 사진대조표가 안나온것도 아쉽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해야 할 건 그뿐인가? 이것이 강건너 불구경인가? 현재 국내의 경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싸움에 사람들은 지치고 무관심해지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히틀러는 '시민은 자신을 지배해줄 강력한 통치자를 원한다'고 했으며, 그렇게 했다. 한가지 더 아쉬운것은. 그 무관심을 부수기 위해 누가 국내에서 이런 영화를 제작할런지. 제작된다 하더라도, 보여 줄수나 있을런지..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보고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감독 자신도 이 영화에 대해 상업적인 다운로드가 아닌 다운로드(혹, 공유)는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으니.. 많이들 돌려보자. 유통사에 걸리지만 말고. ps. 'kottonmouth kings'의 노래가 맞나? 많이 들었었는데.. ; ps2. 메가박스에서 안하는 이유.. 50%의 지주가 칼라일그룹에 매각돼었단다.. -_-
|
Recently.
nope. 카테고리
라이프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밑의 포스트로부터 정확히..
by 相顯 at 07/21 공중전화 죄다 없어졌지.. by 사미오빠 at 06/21 스킨만 그새 바뀌었군 ; by 相顯 at 10/25 정씨 728. 다녀감 ; by 相顯 at 07/28 음..... 트로이는 신.. by carpe diem at 06/17 음...어제 이야기한게.. by carpe diem at 06/17 음......맥주....... by carpe diem at 06/17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